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944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5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국내 오미크론 확산과 중국의 봉쇄정책, 특허수수료 감면혜택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면서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와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 갔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면세유통(TR) 부문 매출은 9,785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0% 감소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7일 "면세점 할인율 증가에 따른 공헌이익이 감소하고 있고 중국내 수요 일시적 감소로 매출액은 지난 4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호텔&레저부문은 1,159억 원의 매출, 2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분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국내외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포스트 팬데믹에 대비해 적극 준비하고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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