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이자 일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날 내몽골고원(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부분 권역에서 황사가 유입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강원 북부에는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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