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1천대 이상의 러시아 탱크를 격파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우크라이나군은 1천대 이상의 러시아 탱크와 약 200대의 항공기, 2천500대의 장갑차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이미 약화했다"며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동원할 군사 장비를 축소해야 할 지경"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날 기준 러시아군 탱크 1천8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 군 전사자는 2만3천2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3월 25일 총참모부 명의로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과정에서 러시아 군인 1천351명이 숨지고, 3천825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이후 자국군 손실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달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중대한 손실을 봤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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