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민항기 부품 수출에 힘 입어 1분기 호실적을 올렸다.
2일 KAI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 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4.74% 늘어난 6,407억원, 영업이익은 366.67% 늘어난 39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09.24% 증가한 368억원이었다.
에어버스와 보잉 등 기체 부품 수출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에어버스, 보잉 등 기체부품 수출은 1,7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81억원)의 두배 수준으로 늘었다.
국내 매출은 4,051억원으로 전년 동기 4,10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고, 완제기 수출은 같은 기간 990억원에서 559억원으로 줄었다.
수주는 2,29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156억원보다 증가했다. 국내 수주는 124억원, 해외 수주는 1,786억원으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79억원, 132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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