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패션 앱 모라니크가 중년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으며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모라니크 안드로이드 앱은 6개월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8월 Pre-a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성장 발판도 마련한 상태다.
온라인 구매 욕구가 높은 반면, 마땅한 쇼핑몰을 찾지 못하던 중년 소비자를 타깃으로 큐레이션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직관성 높은 구매 방식과 원스톱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했다.
현재 200여개 이상의 중년 여성복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으며, 단순 판매가 아닌 PB 브랜드를 갖춰 숙련된 국내 공장들과 협력해 제품의 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시니어 고객들이 여러 제품을 직접 비교하기 어려워한다는 점을 감안해 비슷한 나이 대의 스타일 매니저들이 직접 입어보고, 제품의 장단점을 찾아낸 뒤 솔직하게 고객에게 전달한다.
모라니크 관계자는 "회사의 비전인 `오프라인의 즐거운 쇼핑 경험을 앱으로 구현한다`를 이뤄내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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