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급락하자 6일 국내 증시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성장주가 큰 폭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55% 떨어진 27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5.28% 떨어진 8만4천300원에, 카카오페이는 8.17% 떨어진 9만7천800원에, 카카오뱅크는 3.26% 떨어진 4만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페이는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특히 최근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주가가 떨어진 카카오페이는 작년 11월 상장 후 처음으로 이날 종가 기준 10만원선을 하회해 공모가(9만원)에 가까워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47.16포인트(4.99%) 급락한 12,317.69에 마감했다. 전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뒤늦게 반영해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는 2020년 11월 30일 이후 1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아마존(-7.56%), 알파벳(-4.71%), 테슬라(-8.3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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