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넷플릭스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콘텐트리중앙의 주가가 강세다.
제작사 영업 환경에 타격은 없으며 오히러 K-콘텐츠 제작사에게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보다 1,700원(3.62%) 오른 4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최근 넷플릭스 우려가 반영되며 콘텐트리중앙의 주가 흐름이 부진하나 제작사 영업 환경에 타격은 없다"면서 "오히려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콘텐츠 효율성(제작비 대비 트래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쪽에 강점을 가진 K-콘텐츠 제작사에게는 이번 넷플릭스 우려가 기회"라며 "이미 디즈니 플러스와 아마존, HBO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매출원을 다각화한 상황이고 중국향 수출 관련 업사이드는 덤"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공개할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43초짜리 영상은 8일 간 42만뷰를 기록했는데 해당 콘텐츠에 대한 높은 글로벌 기대감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콘텐트리중앙의 글로벌 흥행 기록이 한층 더 강화될 기회가 눈앞에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