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소동' 초고층빌딩, 안전 이상무…"공진현상 원인"

입력 2022-05-09 11:40  



올해 초 진동 현상으로 소동이 일었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의 안전 진단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서는 지난 1월 말 건물이 흔들리고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긴급 출동했다. 지진 감지 장치 확인 결과 진동 감지는 없었지만, 입주사 직원들은 온라인상에 글을 올리며 불안을 호소했다.

성동구는 9일 "정밀 안전진단을 수행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디타워 서울포레스트가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정밀안전진단에서 건물 외관 및 기둥과 보 등 주요 구조부재에 중대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용도 및 사용 하중 증가에 따른 특별한 결함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지난달 29일 열린 `아크로서울포레스트 D타워 정밀안전진단 관계자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대한건축학회는 지난달 22일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서 발생한 진동은 건물 내 특정 층에서의 율동 행위에 따른 공진현상"이라며 "건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포레스트에는 대형 연예기획사의 안무 연습실이 입주해있는데 연습생들이 춤을 연습하면서 생긴 진동이 건물의 고유 진동 주기와 일치해 생긴 공진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성동구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대한건축학회의 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으나 조사 과정이 모두 타당하게 수행돼 지적 사항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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