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최초 美 경연 우승' 알렉사, 빌보드지-CNN-BCC 등 외신 집중 조명

입력 2022-05-12 08:30  




알렉사(AleXa, 김세리)가 미국 최대 규모 무대 경연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각종 외신의 조명을 받고 있다.

알렉사는 지난 10일 방송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시청자 득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총 50여 개의 팀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한 알렉사는 마이클 볼튼 등의 유명 팝스타를 제치고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됐다.

기적이라 불릴 만큼 놀라운 업적을 이뤄낸 알렉사의 행보에 외신 반응도 뜨거웠다. 10일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지는 알렉사의 `ASC` 우승 과정을 설명하며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던 켈리 클락슨과도 인터뷰를 나눴다. 켈리 클락슨은 빌보드지에 "조카가 K팝 팬이라 이전부터 알렉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알렉사와 같은 무대를 본 적이 없다. 이것이 그녀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영국 유명 음악 평론지 NME는 "알렉사는 프로그램 출연 동안 의상, 무대 연출, 안무 등의 부분에서 정교하게 무대를 꾸몄다"고 호평했다. 이외에도 미국 CNN, 피플(People), E-NEWS와 영국 BBC 등이 알렉사의 `ASC` 우승 소식을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그를 집중 조명했다.

국내외 뜨거운 관심 속에 알렉사는 `ASC` 우승자 특권으로 미국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11일 녹화를 마친 NBC `켈리 클락슨 쇼`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16일에는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다.

한편 알렉사는 방송, 팬사인회 등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A.I trooper(에이아이 트루퍼, 팬덤명)`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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