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미 조지아주에 70억 달러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투자가 8천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현대차가 조지아주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새로 짓기 위해 주 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소식통은 "조지아에 새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전용 전기차이자 SUV인 아이오닉7과 EV9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현지 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지난 9일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해 현대차가 전기차 공장을 조지아주에 설립하고 8천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새 공장 부지는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인근의 브라이언 카운티가 유력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이 있으며, 내연기관 자동차만 생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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