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조지아 전기차공장 신축 소식에 주가도 ↑

입력 2022-05-13 09:56   수정 2022-05-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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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 조지아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신축한다는 소식에 현대차 주가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현대차 주가는 전일대비 3.05% 오른 18만 6천 원을 기록 중이다.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7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새 공장은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인근의 브라이언 카운티가 유력할 전망이다.

이 부지는 2,284에이커, 약 270만 평에 달하는데,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이 지난해 5월 6,1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새 공장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브랜드와 기아의 EV 시리즈 모두를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또한 현대차가 새 전기차 공장 건립을 위해 조지아주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각각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지었다.

이로써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내연공장에 이어 전기차 공장까지 2개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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