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5-16 08:25   수정 2022-05-16 08:25

    <국제유가> 국제유가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공급 측면에서는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금수 조치 논의가 진행되면서 공급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와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 WTI는 4% 오른 110달러선에 거래 마치면서 3월 말 이후로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3주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도 111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천연가스> 한편 현재 미국 중서부와 남부의 기록적으로 높은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천연가스 수요 감소가 전망되면서 금요일 장 천연가스는 1.5%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대두유> 우선 대두 선물은 강력한 식용유 수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글로벌 기말 재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금요일 장 대두는 2% 상승했습니다. 말레이시아 팜유 가격과 함께 대두유도 1.5% 올랐습니다.
    <밀> 한편 세계 밀 생산 2위국인 인도가 밀 수출을 전격 금지합니다. 인도 측은 식량 안보를 확보하고, 이웃 국가와 기타 취약국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밀 수출 정책을 자유에서 금지로 바꾼다고 전했습니다. 금요일 장 밀 가격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옥수수도 1%대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코코아> 금요일 장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뒤 소폭 하락하면서 코코아 가격은 장초반의 낙폭을 회복하고 1.6%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달러화가 조금 내려오면서 코코아 숏커버링으로 이어지자 최근 2주간의 저점으로부터 회복했습니다.
    <커피> 지난주 수요일, 미국 해양 대기청은 브라질 남부 지역에 5월 16일까지 서리가 내릴 것이며 19일까지는 기온이 평균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라질 남부 지역에는 커피 생산지역들이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번주 브라질의 기온은 기존 예상보다 좀 더 따뜻할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 생산 지역에 서리가 내릴 확률이 떨어지면서 금요일 장 아라비카 커피는 0.4% 하락마감했습니다.
    <설탕> 설탕은 국제유가와 동반 상승하며 3%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돈육> 목요일 장에서 1월 이후 최저치를 찍은 돈육 선물, 금요일 장에서는 반등하며 3.3% 올랐습니다.

    <금>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금요일 장 금 가격은 0.9% 하락하며 1808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지난 2월 초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간단위로는 3.9% 떨어지며 열한 달 만에 최악이 한 주를 보냈습니다. 은 가격도 주간단위로 무려 6.2%나 하락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1% 오르며 21달러를 간신히 넘었습니다.
    <팔라듐> 달러화 강세는 다른 금속 원자재에도 하방압력을 가했습니다. 팔라듐이 금요일 장 3% 오름세 나타내긴 했지만 백금과 함께 주간 단위로는 하락세 나타냈습니다.
    <니켈> 니켈도 1.5% 하락하며 톤당 2만7천379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아연> 반면 구리는 2% 가까이, 아연은 0.2% 오름세 나타냈습니다. 한편 중국의 아연 재고량은 한주간 2600미터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루미늄> 끝으로 알루미늄은 3% 강세 나타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의 알루미늄 재고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비축량이 63% 감소하면서,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강력한 수요와 제련소 축소가 알루미늄 시장의 적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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