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허버트 디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시장은 우리의 가장 큰 성장 기회"라며 미국에서 자사 차량의 브랜드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디스 최고경영자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폭스바겐의 인기 차종 스타우트를 완전 전기픽업 SUV 차량으로 재출시 할 계획"이라며 "목표는 연간 25만대의 스카우트 브랜드 전기차 판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그리고 생산할 것"이라고 전하며 "시장에 공개할 시제품은 2023년으로 그리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스는 "폭스바겐에게 미국은 여전히 틈새시장으로, 현재는 약 4%의 시장점유율에 불과하지만 오는 2030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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