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연가스 가격은 4%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 감소를 주시한 가운데 또 다시 일주일 간의 고점을 찍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큰폭으로 올랐던 주요 곡물시장, 오늘은 조금 숨을 고르는 듯한 모습입니다. <대두, 대두유> 우선 대두 선물은 1.3% 상승마감했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 봉쇄를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것이 대두 수요 증가 전망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파종속도가 계속해서 느려지고 있습니다. 일요일을 기준으로 현재 30%의 대두가 심어졌습니다. 이는 지난 5년간의 평균치인 67%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옥수수> 미국 옥수수도 파종속도가 느립니다. 이번주 초를 기준으로 옥수수의 49%가 심어졌습니다. 평균치인 67%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오늘 장 옥수수는 1% 가까이 올랐습니다.
<밀> 밀 가격은 장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 키워갔습니다. 2.5% 상승 마감했습니다. 봄밀의 파종속도 역시 느립니다. 또 일요일을 기준으로 미국 겨울 밀의 27%만이 우수 또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29%로 집계된 전주보다도 부진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각하게 건조한 날씨가 남부 평야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코코아> 어제와 마찬가지로 ICE상품거래소의 뉴욕 코코아 선물은 코트디부아르에서의 생산 감소를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0.3%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여기 가격이 나와 있진 않지만, 런던 코코아 선물은 영국의 파운드화의 강세 이후 하락했습니다.
<커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커피는 1.7% 상승하며 3주간의 고점을 찍었습니다. 미나스 제라이스 지역에 서리가 내려 아라비카 커피 작물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설탕> 설탕 가격도 어제의 상승세 이어가면서 오늘 장 한달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1.6% 상승했습니다. 브라질에 서리가 내려 사탕수수 재배 지역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고 브라질 통화 헤알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돈육> 원목은 0.6% 오르고 있고, 돈육 선물은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3%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금>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와 금리인상 전망을 주시한 가운데 현재 금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181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은 가격은 계속해서 21.6달러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팔라듐> 장중에 3%대 오르던 팔라듐은 상승폭을 축소하며 0.9% 상승 마감했습니다. 백금은 1.7% 오르고 있습니다.
<니켈> 니켈은 0.4% 소폭 하락하며 톤당 2만6천430달러선 나타내고 있고요.
<아연> 반면 아연은 2.6%상승했습니다. 공급측면에서 보면 유럽의 제련소들이 계속해서 가동을 멈추거나 축소하고 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아연 재고량은 4월보다 더 떨어진 상황입니다.
<구리> 보시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구리 가격은 1%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봉쇄 조치 완화로, 수요 회복 전망이 이어지면서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가격도 일주일 간의 최고점에 근접하게 올랐습니다.
<알루미늄> 알루미늄은 2%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알루미늄 재고량이 지난주에도 하락하더니 5월 16일 기준, 53만2천5백 미터톤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7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끝으로 납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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