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동물원에서 탈출하려는 듯 울타리를 넘는 새끼 판다의 귀여운 동영상이 공개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말레이메일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은 16일 틱톡 계정에 `아기 판다의 탈출 시도`라는 제목으로 58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
새끼 판다는 짧은 팔로 울타리에 매달려 반대편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멀리서 지켜보던 사육사가 사다리를 갖고 와 울타리 안으로 도로 밀어 넣으면서 탈출에 실패했다.
SNS에 퍼진 해당 동영상은 16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새끼 판다는 작년 5월 31일에 태어나 아직 이름이 없으며 곧 돌을 맞이한다. 이 판다는 중국이 2014년 말레이시아와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며 말레이시아에 10년간 임대한 판다 부부 싱싱과 량량 사이에서 태어난 세 번째 새끼다.
판다 부부는 2015년 8월 말레이시아에서 첫째 `누안누안`을, 2018년 1월 둘째 `이이`를 낳았고, 작년 5월에 셋째를 출산했다.
중국 정부는 판다를 임대하면서 `새끼는 두 살이 되면 중국으로 보낸다`는 조건을 붙였다. 이 때문에 첫째 새끼 누안누안은 2017년 11월 혼자 중국으로 보내졌고, 이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예정보다 더 오래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립동물원 측은 "양국 간 합의에 따라 이이의 중국 송환을 준비했지만, 아직 정부 간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며 "세 번째 새끼의 이름을 지을 권리도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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