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의 TSMC가 싱가포르에 대형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요 관계자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고 세부 계획을 논의 중"이라며 "예비 협상에는 비용이 수십억 달러에 달할 대형 공장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정통한 다른 관계자는 "TSMC는 7~28나노 칩을 만들 생산 라인의 타당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SMC 대변인은 "TSMC가 가능성을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올해 자본 지출 예산을 400억~440억 달러로 책정했다.
현재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 규모의 칩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의회가 검토 중인 500억 달러 규모의 칩 제조 인센티브 계획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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