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와 코참이 함께하는 베트남 비즈뉴스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용유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식용유 값이 급등하고 있다.
베트남 내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물성 기름 1리터는 현재 4만8000~5만5000동 수준으로 올해 초보다 50% 비쌀 뿐더러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올랐다.
대두유, 해바라기유와 같은 제품의 가격은 2020년 이후 90%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인 식용유인 팜유의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4배나 뛰었다.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제품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수출을 중단하면서다.
운송 및 포장을 포함한 기타 생산 비용도 최근 몇 개월 동안 급격히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식용유 업체 관계자는 "세계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 식용유 품귀 현상이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는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세계 4대 식용유 중 하나인 해바라기유의 전 세계 수출량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vnexpress)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