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과 생태계 추이를 파악한 `2021 창업·벤처 생태게 종합지수`를 24일 발표했다.
중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지수는 2010년도의 100을 기준으로 기업지수 163.7,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34.9로 투자지수와 정부지수가 크게 증가했다.
중기부는 생태계의 양적 성장에 정부와 투자자의 역할이 컸으며, 기업지수도 절대규모는 크게 성장했으나 창업률과 5년 생존율 등 비율지표가 포함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기업지수의 경우 벤처기업 연구개발비는 약 3배 증가했으며, 투자지수 중 벤처투자액은 7배, 정부지수 가운데 모태펀드 출자금액은 9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 생태계와 벤처 생태계를 구분해 분석한 결과 창업생태계 지수는 338.3이었으며, 벤처 생태계 지수는 343.0으로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각 생태계의 경우 창업생태계의 기업지수는 128.3, 투자자수 512.0, 정부지수 393.0이었으며 벤처생태계는 기업지수 199.1, 투자지수 467.8, 정부지수 381.2로 벤처생태계의 기업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 종합지수는 그간 정부가 개별적으로 발표해온 지표들을 종합해 창업·벤처 생태계 전반의 양적 성장을 계량화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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