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고관절염 신약 '아셀렉스' 러시아 첫 발주 수령

박승원 기자

입력 2022-05-25 10:07  



크리스탈지노믹스는 골관절염 진통소염제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러시아 국영 제약사인 `팜아티스 인터내셔널(팜아티스)`로부터 첫 번째 발주를 수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주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와 1억2,150만달러(약 1,440억원) 규모의 아셀렉스 공급 계약을 맺은 팜아티스는 러시아에서 공식 발매(판매)에 나선다.

또 러시아 포함한 유라시아 경제 공동체 지역(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에 영업 및 마케팅, 판매를 전담한다.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금액은 4,200만달러(약 530억원)이며, 추가로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7,700만달러(약 973억원)를 받게 된다.

러시아 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s) 시장은 연간 1조원 정도이며, 이 중 아셀렉스가 속한 COX-2저해제 시장이 가장 높은 연 30%가 넘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10년간의 독점 공급기간 동안 러시아 지역에서 최소 1,500억원의 매출을 확보하고, 브라질 및 터키 시장으로도 시판허가 심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매출도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지난 1월 러시아 시판 허가를 맡은 후 첫 번째 발주"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전쟁 이슈로 인한 시판지연에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캐쉬카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셀렉스는 국내 바이오벤처에서 개발한 신약 1호로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라딘의 형성에 작용하는 2가지 동종 효소인 시클로옥시게나제(COX-1, COX-2) 중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소화관계 부작용인 위경련, 위장장애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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