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원자재 가격상승,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우리은행과 함께 지원한다.
기보와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대·중·소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공급망금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이 공급망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신규 출시함에 따라 양사가 원자재 수급 애로기업 등 공급망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우리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과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우리은행 공급망금융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에게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포인트, 3년) ▲보증료 지원(0.5%포인트, 2년) 등의 우대혜택이 포함된 총 12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고통받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나아가 금융비용 경감을 통한 관련기업의 혁신성장이 더욱 촉진되길 기원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중소기업의 현안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같은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50개사 대표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투자관계자가 함께 참석하는 `제10기 기보벤처캠프 네트워킹데이`를 열었다.
기보는 2017년 기보벤처캠프 도입 후 9기까지 총 434개 기업을 발굴해 610억원의 기술평가보증과 21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하는 등 금융·비금융의 투트랙 종합지원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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