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민, 물가 너무 오르자 '이것'에 급관심

입력 2022-05-31 07:24  





아르헨티나에서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기준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승률은 연 58%에 달했고, 연말에는 60∼7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도 바닥을 모르고 추락을 이어가 올해에만 14%가 더 떨어졌다.

물가 상승에 환율 급등까지 겹치며 페소화 가치는 떨어지고, 달러 매입은 개인당 월 200달러(약 24만8천원) 한도에 묶여있다.

손실이 뻔한 페소를 쌓아두느니 최근의 폭락과 큰 변동성에도 오를 가능성도 있는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IT 전문가인 빅토르 레브레로(44)는 벌어들인 페소를 매달 200달러 한도까지 환전한 후 남은 페소는 비트코인이나 스테이블코인으로 저축한다.

그는 로이터에 "기본적으로 (암호화폐가) 손실이 적다"며 "아르헨티나 인플레이션은 60∼70%인데 저축 이자는 30∼35%"라고 말했다.

실제로 컨설팅업체 아메리카스 마켓 인텔리전스의 지난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성인 중 암호화폐를 산 경험이 있는 사람은 12%였다.

중남미 멕시코(6%)나 브라질(7%)의 두 배가량이다.

현지 암호화폐 플랫폼인 레몬캐시와 부엔비트는 지난해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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