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정책심의회`를 31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구축·활용계획과 올해 중소기업 지원사업 평가·개선방향, 중소기업 지원사업 사전협의 결과 등 4개 안건이 논의, 확정됐다.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계획의 경우 새 정부가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며 국정과제로 공표한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에 발맞춰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통해 데이터 수집항목을 확대하고, 지원사업에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간 데이터 자동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접근성을 높여 기업별 맞춤형 사업을 추천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날 50억 원 이상 예산사업을 기준으로 총 137개 사업을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는 소관 부처와 당국에 제공해 내년도 예산 조정과 제도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15개 중앙부처, 134개 신설·변경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협의를 진행했으며, 협의 결과를 예산편성과 제도개선에 활용해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와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심화 등 향후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도약,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통합·연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이 경제의 중심에 서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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