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

박찬휘 기자

입력 2022-05-31 16:42  

외국인, 유가증권시장서 1조 원 순매수
원·달러 환율 1,237.20원


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오전까지는 유럽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상승세가 제한되는 듯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4포인트(0.61%) 오른 2,685.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11%) 오른 2,672.59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19억, 5,840억 원 팔아치운 가운데 외국인이 1조 604억 원 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44%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우(-0.33%), 삼성SDI(-1.03%)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2%), SK하이닉스(+0.93%), 삼성바이오로직스(+0.47%), NAVER(+2.49%), LG화학(+5.03%), 현대차(+1.07%), 카카오(+1.31%)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포인트(0.78%) 오른 893.36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2억 원, 118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594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위메이드(-1.84%)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징주로는 중국의 봉쇄 조치 완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에스엠이 29.99%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헝셩그룹(+24.71%), 이스트아시아홀딩스(+10.95%), 로스웰(+7.09%) 등 다른 기업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또한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90% 금지에 합의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속에 전일 대비 1.40원 내린 1,237.20원에 마감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내일 제 8회 지방선거를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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