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정준영처럼…승리도 인스타서 '퇴출'

입력 2022-05-31 17:58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2)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폐쇄됐다.

31일 현재 승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접근할 수 없는 상태다. 해당 화면에는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가 뜬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프로필에서도 인스타그램 링크가 사라졌다.

팔로워 800만명이 넘는 승리의 계정이 폐쇄된 이유로는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인스타그램의 운영 정책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종훈, 정준영 등도 계정이 차단된 바 있다.

승리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6일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받았다.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인 승리는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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