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
사상 첫 `4선 서울시장`에 성공한 오세훈 시장이 "선거 때 많은 말씀 드렸다. 빈말은 단 한마디도 없다"며 "이제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뒤 2일 오전 8시50분 시청 본관으로 출근하며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서울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드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과 엄중함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12일 후보 등록 이후 20일 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오 시장은 선거 기간에 대해 "서울시 곳곳을 다니면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주신 간곡함과 그리고 꼭 챙겨달라는 많은 부탁의 말씀과 제안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는 기간이었다"며 "약자와의 동행 특별시를 만들겠다하는 약속을 비롯해서 드렸던 약속은 4년동안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직 시장이자 당선인 신분의 오 시장은 이달 말까지 제38대 서울시장직을 수행하고 7월부터 4년간 제39대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오 시장은 "이제 다시 서울시의 역사가 시작된다"며 공무원들에게 "우리가 스스로 설정한 비전 2030 약자와의 동행 상생도시, 글로벌 선도도시 진입, 건강안심도시, 매력적인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을 하나 하나 챙겨가는 4년 저와 함께 손을 맞잡고 정말 최선의 노력의 다해서 함께 뛰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많은 변화를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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