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권형택, 이하 HUG)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인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추진 중인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임차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HUG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5년 간 1155세대를 대상으로 총 65.7억원을 지원했고, 이번 전달식을 통해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전달해 주거 취약계층의 임차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지난 3월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 가구의 긴급주거 월 임차료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형택 HUG 사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환담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을 약속하고 파트너십을 다졌다.
권형택 사장은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무주택 주거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거복지 증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상목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거 취약계층의 임차 보증금 지원뿐만 아니라 HUG와의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은 현재 공모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10일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무주택자이면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1인 이상 양육하는 조손, 장애, 한부모, 다문화세대 및 자립아동세대,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지역 최대 1000만 원, 그 외 지역은 최대 500만 원의 임차자금을 지원한다.
무주택 저소득층 임차자금 지원사업 공모의 자세한 사항은 복지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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