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야외 스포츠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흥민 선수가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른 이후 축구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4일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축구용품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 축구공은 153%, 축구화는 148%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정강이보호대(20%), 축구 가방(160%), 축구 장갑(209%) 등도 판매량이 늘었다. 풋살화, 축구 양말·스타킹, 골키퍼 장갑, 축구 조끼 등의 관련 용품을 찾는 사람도 전반적으로 많아졌다.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 관련 용품의 판매도 늘고 있다.
테니스 라켓 판매량은 259% 늘었고 테니스복도 97% 증가했다.
이 밖에 야구와 농구 등 야외 스포츠 관련 용품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야외 스포츠가 인기를 얻는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소식이 축구 열풍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라인몰에서 각종 축구용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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