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풀리나…"글로벌 경기둔화 영향"

입력 2022-06-05 21:47  





자동차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 조짐을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심각한 반도체 공급난을 겪었던 벤츠, 다임러, BMW 등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재 필요한 만큼 최대로 반도체를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공급이 개선됨에 따라 밀린 주문량을 줄여가고 있고, 이제 우려는 소비자 수요를 어떻게 유지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업계는 반도체 공급 개선에 고무된 모습이면서도 상황이 완전히 나아졌다고 보지는 않는 모습이다.

메르세데스의 생산·공급망 관리 책임자는 "매주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전 세계 생산을 진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다임러 트럭의 메르세데스 브랜드 책임자인 카린 래드스트롬은 밀린 주문을 줄이는 데 필요한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며 "완벽하진 않지만 작년보다는 낫다"고 했다.

BMW도 모든 공장을 가동 중이며 반도체 공급으로 인한 중단은 없다고 제한적인 낙관론을 피력했다.

BMW 대변인은 "현재 상황은 좀 더 안정적"이라며 다만 향후 몇 주, 몇 달간 새로운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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