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가입자 수 확대 속 성장세…5대 시중은행과 대조

입력 2022-06-05 22:31  



올해 들어 인터넷전문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다섯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각각 26조5천445억원, 8조4천900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 말과 비교하면 한 달 새 각각 3천100억원, 2천881억원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출범 초기인데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만큼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토스뱅크의 4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2조8천354억원이었다. 토스뱅크의 대출 잔액이 올해 들어 매월 평균 약 4천억원씩 증가해온 것을 고려하면 5월 말 기준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뱅크)의 가계대출 잔액은 38조원대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 은행의 가계대출 확대 추세는 올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5개월 연속 감소한 것과 대조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615억원으로, 4월 말보다 1조3천302억원 줄었다. 지난달 감소 폭은 4월(8천20억원)보다도 커졌다.
전세자금 대출은 늘었지만,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영향 때문이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냉각되면서 고신용자들의 대출 수요가 감소한 반면, 생활비 목적 등의 중·저신용자 대출 수요는 꾸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천896만명, 케이뱅크는 772만명이었다. 전달 대비 각각 18만명, 10만명이 늘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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