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해킹 공격을 받아 회원 1만3천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전해졌다.
밀리의 서재는 4일 홈페이지에 올린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문`에서 "유출 시기는 6월 3일 새벽 4시경으로, 1만3천182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돼 식별 불가한 전화번호 및 비밀번호다. 회사 측은 개인정보 유출 내역 확인 버튼을 통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침해 사실 인지 즉시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기 대응을 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수신 시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밀리의 서재는 지난 달 27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상장 입성을 공식화했다.
(사진=밀리의 서재 홈페이지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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