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노민우가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8일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는 "노민우가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노민우는 극중 죽음(Der Tod) 역에 발탁돼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그가 맡은 죽음 역은 그간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들이 거쳐간 배역으로, 노민우 역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국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더욱 뜻깊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엘리자벳`은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27년간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 명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다.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노민우는 가수 활동과 함께 꾸준히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락락락(락 Rcck 樂)`, `마이더스`, `풀하우스 TAKE 2`, `신의 선물-14일`, `어느 날 첫사랑이 쳐 들어왔다`, `명량`, `최고의 결혼`, `검법남녀2` 등 오래전부터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증명, 배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2004년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라 그가 선보일 연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Mnet 예능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하는 등 노래와 연기, 방송, 뮤지컬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성장하고 있는 노민우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노민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8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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