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주호가 첫 연극 `여도`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주호가 출연 중인 연극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상상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단종과 세조의 시대를 재인이라는 초월적인 인물로 넘나들며 단종의 숨겨진 아들 이성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다.
극중 주호는 단종 사망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미치광이 행세를 하는 주인공 이성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주호는 첫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몰입력으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극에 완벽한 이해를 돕는다.
주호는 안정적인 사극 톤으로 캐릭터 싱크로율을 높이며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많은 대사량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딕션과 표현력이 이성의 급변하는 감정선을 완벽히 담아냈다는 평이다. 이성이 느끼는 쓸쓸함, 혼란스러움, 광기 어린 모습까지 깊은 감정 연기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앞서 주호는 캐스팅 공개와 동시에 날렵하고 기품 있는 비주얼과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사극과 어울릴 것 같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독보적인 분위기 속에 도포를 걸친 남다른 비주얼은 첫 등장부터 관객들을 압도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재치 있는 애드리브로 극에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주호는 다수의 작품에서 로맨스부터 코믹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색다른 사극 장르에 도전해 더욱 풍성해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주호가 출연하는 연극 ‘여도’는 오는 7월 10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