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알트리아 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의 파멜라 카우프만 애널리스트는 CNBC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고객의 지갑을 짓누르면서 담배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알트리아 그룹의 주가도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들어 지속적인 유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0년만에 맞는 고물가와 특히 갤런당 전국 평균 5달러에 가까운 휘발유 가격에 알트리아의 주요 판매 브랜드인 담배 `말보로`와 `필립모리스` 등의 판매가 줄 것"으로 내다봤다.
카우프만은 "목표가를 주당 54달러에서 50달러로 낮추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7.4% 하락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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