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관련주들의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대대적인 규제 개선을 약속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21분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3.05%) 오른 2만 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유일로보틱스(+6.38%), 레인보우로보틱스(+4.62%), 로보스타(+4.43%), 로보로보(+3.82%) 등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한 총리는 지난 8일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를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율주행로봇 분야는 미래 배송사업의 핵심일 뿐 아니라 순찰·방역·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크게 기대되는 분야"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성 검증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로봇이 보도를 통행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현행법을 개정하고, 로봇 1대당 현장 요원이 1명씩 동행해야 하는 과도한 실증 부가조건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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