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서비스 매장 이용하면 배달비가 무료"

입력 2022-06-10 10:58   수정 2022-06-10 10:58

거점 기반 무료 배달 앱 '사운드파인다이닝' 선보여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관련 업종과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 2년여 동안 급팽창했던 배달 시장의 경우 거리두기 직후부터 배달앱 이용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업계는 계절적 비수기로 이용자가 줄었다는 입장이지만 위축된 시장을 설명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편에서는 시간과 경제적인 여유를 갖춘 5060세대,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 세대도 핵심 고객으로 급부상하며 배달앱 시장 확대의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 행태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0년의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50대는 163%, 60대는 142% 각각 늘었다.

이런 가운데 인근의 위치한 매장을 기반으로 배달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딜리버리 앱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운드파인다이닝`은 홍대에 위치한 카페를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해, 인근의 뷰티서비스 매장에 전 메뉴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티서비스 매장을 특정 타겟으로 무료 배송, 모든 메뉴 특별 할인 등을 통해 기존 앱이 요구하는 최소 주문금액과 배송비 등의 부담을 없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운드파인다이닝은 ㈜사운드파인트리가 개발 중인 뷰티션 글로벌 통합 플랫폼 `블링크(BLINK)`의 연계 사업이다. 블링크는 뷰티 서비스 전문가들을 위한 매장/고객 관리, 이커머스, NFT 기반 창작 콘텐츠 관리/거래, 통합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AI기술 및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뷰티 매장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뷰티션 추가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슈퍼앱이다.

윤재한 사운드파인트리 대표는 "사운드파인다이닝은 블링크를 통한 뷰티서비스 디지털 전환의 서막으로, 사운드파인트리는 업계의 효율성 향상, 시너지 제고, 종사자들의 만족도 향상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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