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누림, 탄탄한 연기력X신선한 마스크 보유한 풋풋한 청춘 ‘배우로 성장ing’

입력 2022-06-10 12:20  




신예 김누림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누림은 지난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6회에 배드민턴 실업팀 유니스의 신입 선수로 등장해 당찬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누림은 기합이 잔뜩 들어간 듯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극 후반에 등장했다. 팀 기숙사에 대해 설명하는 선배 지호(이채민 분)의 말이 끝날 때마다 우렁차게 대답하며 신입 선수의 패기를 그려냈다. 또 이어진 고된 훈련에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임하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가진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과 포부를 그려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누림이 씬스틸러로 활약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0년 방영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극중 임휘(김환희 분)와 동명이인으로 등장해 첫눈에 휘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녀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전학생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저돌적인 휘의 애정 공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모습은 장면마다 깨알 재미를 더하며 마지막까지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올해 초에는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KBS2 `학교 2021`에 출연해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의 인싸 정보통 전종복 역으로 또 한 번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미래를 일찍부터 설계해나가는 야무진 성격부터 친구들 간 깊어진 오해를 풀기 위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는 속 깊은 면모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안방극장에 감동과 유쾌함을 동시에 전했다.

이렇게 판타지오 소속 배우 김누림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대한 몰입하며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드는 씬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풋풋한 청춘의 모습부터 극을 빈틈없이 채우는 디테일한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해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화하고 있는 것. 이렇게 배우로서 차근차근 걸어 나가는 김누림이 앞으로는 어떤 작품을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끌어당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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