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MEDTECH 기업 웨이센이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2)에 참가해 자사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였다.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원을 포함해 전 세계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웨이메드 엔도는 위·대장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 이상부위를 표시하는 의료영상분석 소프트웨어다.
기존의 소화기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하며, 이상부위(융기 또는 함몰패턴)을 감지하고 영역을 표시해준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위암 의심 부위나 대장 용종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며, 고품질의 내시경 검사를 균일하게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웨이메드 엔도의 공동개발자 김지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 검사 특징상 실시간으로 검사를 하면서 동시에 진단을 하고, 결정이 내려져야 하는 시술이라 의료진이 놓치지 않도록 보조기구가 있으면 도움이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인공지능 내시경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소화기 내시경 인공지능 영상 분석 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상용화를 해 이번 IDEN 행사에 참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파트너사를 통한 프로모션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사업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의료 현장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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