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뒤에서 손 흔들던 손녀, 서울대생 된다

입력 2022-06-10 23:14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녀인 노서은(18) 양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베이징 교민 사정에 정통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징의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노 양이 서울대의 `2022학년도 후기 글로벌인재특별전형`을 통해 자유전공학부에 합격했다. 최근 귀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노 양은 오는 9월에 입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서울대 측은 연합뉴스의 사실 확인 요구에 "개인정보라 본인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노 양은 노 전 대통령 생전 김해 봉하마을에서 손녀를 뒤에 태운 채 자전거를 타는 노 전 대통령 사진 속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 때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팔짱을 낀 채 추도식장에 입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노 양의 부친인 노건호 씨는 LG경영연구원 연구원으로 베이징에서 근무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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