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피해 155건 접수…경제계 "법과 원칙 필요"

전효성 기자

입력 2022-06-12 13:58   수정 2022-06-12 13:58


지난 7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해 지금까지 150여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납품 지연이 지연되고, 위약금이 발생하는 등 수출 기업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 크게 나타났다.

1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기준 155건의 화물연대 파업 관련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수입과 관련한 애로사항이 53건(34.2%), 수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이 102건(65.8%)이었다.

사유별로 보면 수출 납품 지연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출 위약금 발생(34건) ▲수출 선박 선적 차질(29건) ▲수입 원자재 조달 차질(24건) ▲수입 물류비 증가(15건) ▲수입 생산 중단(14건)이 뒤를 이었다.

경제계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국가 물류를 볼모로 극단적인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등 31개 경제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상승, 물류비 인상 등의 복합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며 "지금은 모든 경제주체가 위기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 대화를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설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대화를 통해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화물연대가 장기간 운송거부를 이어가는 것은 국가물류를 볼모로 하는 극단적인 투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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