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혁신위원회 출범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윤핵관` 중진 의원들의 책임이 더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과 9일, 전국 유권자 1천10명의 응답을 얻은 결과다.
국민의힘 갈등에 누구의 책임이 더 큰지를 묻는 질문에 이준석 대표 32%, `윤핵관` 중진 의원들 5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차기 리더십으로는 안철수 의원을 포함한 새로운 세력 31.2%,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 30.1%로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중진들이라는 답은 22.8% 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윤핵관` 그룹을 선택한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