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사람들과 끊임없이 연락하고 싶어 하는 동료 때문에 힘들어 한다.
13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69회에는 회사 대표와 직원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계약한 직원이 능력도 많고 훌륭한 사람이라 함께 오래 일하고 싶은데 한 가지 문제 때문에 힘들다고 운을 뗀다. 직원이 퇴근 이후에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하기 때문이라고. 처음 저녁 7시쯤 연락한 것으로 시작해 이제는 새벽 5시에 모닝 인사까지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수근은 의뢰인들을 설레는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이성적인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데, 대표 역시 초반엔 직원이 자신을 좋아하는 줄 알았지만 그런 감정은 확실히 아니라고 밝힌다.
직원은 처음엔 업무 질문을 하느라 연락을 했다가 차츰 횟수도 많아지고 스몰토크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대표가 이 문제로 고민을 할지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서장훈은 "내가 녹화 끝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매일 연락하고 새벽 5시에 모닝 인사를 한다고 생각하면 웃기지 않겠나. 그런데 왜 하냐"라며 알기 쉽게 설명하는데, 직원은 "내가 칼 답장을 바라는 건 아니다. 억지로 대화를 끌고 가지도 않는다"며 억울해 한다.
결국 대표는 솔직한 감정을 모두 털어놓고, 서장훈은 대화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두 사람의 동상이몽에 해답을 내렸다는 후문이다.
과연 의뢰인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보살들의 조언이 함께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69회는 13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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