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과 격렬한 전투를 벌이던 우크라이나군이 시내 중심가에서 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포병대 지원을 받아 세베로도네츠크에서 공격 작전을 벌이고 있는 적이 부분적으로 성공을 거둬 우리 부대를 도심에서 밀어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베로도네츠크 점령을 시도하는 러시아군에 시가전으로 맞서왔으나 화력적 열세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세베로도네츠크를 함락시키면 러시아군은 사실상 루한스크주 전역을 수중에 넣는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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