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활동 잠정 중단 소식에 하이브의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 6분 현재 하이브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무려 20.47% 떨어진 15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이틀 전인 13일에도 전거래일대비 10.96% 폭락한데 이어, 14일에도 전거래일대비 3.02% 떨어진 19만 3천 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하이브의 주가가 약세를 보여온 데에 대해 증권가는 BTS의 군 입대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BTS 맏형 진은 현행법상 올해 말까지 군에 입대해야 한다.
여기에 오늘 오전 단체활동 잠정 중단을 전격 선언하자 주가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BTS의 입대를 둘러싼 문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 혹은 병역특례에 관한 논의는 점차 장기화하는 모양새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3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16%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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