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지난 5월 자사 플랫폼에서 주식 거래액을 제외하고 10조원 이상이 거래됐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분사 이듬해인 2018년 3월 처음으로 월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년 만에 10배로 성장했다.
2019년 1분기에는 분기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이보다 2.6배 증가한 27조2000억원이 거래됐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99조원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서비스 전 영역에서 거래량이 고르게 성장하며 월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했다"며 "특히 매출을 일으키는 결제와 금융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는 3788만명으로 이는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의 80% 이상에 해당한다.
카카오페이 안에서 실제로 거래하고 있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156만명을 넘는다.
카카오페이의 주요 서비스로는 `내 대출 한도`가 있다.
현재 54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과 전월세 대출, 카드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 금융업권에서 유일하게 버팀목전세자금대출과 일반 전월세 대출 상품을 모두 비교할 수 있도록 대출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MTS(모바일거래시스템)도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최초 테크핀 주도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하는 자회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출범 5년 만에 월간 거래액 10조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건 38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덕"이라며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 국내 및 해외의 폭넓은 파트너십 생태계를 바탕으로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 되는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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