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16일 오전 9시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32%)오른 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했고, 지난 4거래일 내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6만원 붕괴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전날 6만200원까지 터치한 가운데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이 확인되면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불확실성이 크고 공급 제약이 극심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 내렸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내년 메모리 상승 사이클 조건은 성립되고 있는데, 상승 사이클은 부정적 수요 전망에서 출발한다"며 "수요 전망이 낮을 때, 공급 증가율이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메모리 업황은 공급 대응이 느린 상황에서 수요가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는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수요가 하향 중인 상황에서 그 폭을 확인하는 진통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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