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와 검은사막이 손잡고 운영중인 팝업스토어 `24BLACK`이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24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2주(6월 2~15일)동안 누적 1만 4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오픈 후 이틀간 700여 명을 기록했던 방문자수는 첫째 주말엔 1,300여 명으로 늘었다. 이후 게임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평일 900명 이상, 주말에는 1,800여 명이 방문했다.
이마트24는 "방문 고객이 증가하면서 해당 매장 매출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색적인 체험을 찾는 MZ세대의 취향에 맞춰 오프라인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검은사막과 협업한 딜리셔스 블랙 상품도 인기다. 버거와 치킨 제품은 도시락 상품군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주먹밥 2종도 기존의 스테디셀러를 제치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검정색이 식욕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을 완전히 뒤엎었다"며 "블랙이라는 일관된 콘셉트와 맛있고 품질 좋은 상품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24BLACK`은 이마트24와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손잡고 삼청동에 선보인 팝업스토어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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