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와 경북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낮 기온이 34.2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포항 34.1도, 경주 34도 등 경북 남부 동해안 지역도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구미 32.4도, 영주 31.8도, 영덕 31.5도 등 경북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으나 울진은 28.7도로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경산 하양의 낮 기온은 35.7도를 기록했다.
현재 대구를 비롯해 경북 1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구·경북 지역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무더위 속에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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