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반등을 시도중인 국내 증시에서 게임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우마무스메 출시 효과로 급등하자, 게임주 전반에 신작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더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크래프톤과 넷마블이 4%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도 2.75% 오른 4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역시 위메이드 5%대, 컴투스 3%대 강세다.
이들 게임주들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게임 출시가 지연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게임 산업은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유가 등 외부 경제 변수의 영향이 크게 없다는 점에서 상반기 주가 부진은 신규게임 출시 지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하반기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콘솔 기반의 대형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미르M’은 국내 출시 이후 3분기 중 글로벌 P2E 버전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7월 중순 국내 출시와 10월 중 글로벌 P2E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도 새로운 장르라는 점, 일본에서의 인기를 얻었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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