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라이터 가격이 인상됐다.
2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산업의 불티나 라이터가 최근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부담을 이유로 가격을 500원에서 600원으로 올렸다.
이 라이터는 국내 편의점 라이터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는 토종 제품이다.
불티나 라이터 가격은 2018년에 400원에서 500원으로 올랐고, 이후 4년 만에 다시 100원이 인상됐다.
에이스산업사 관계자는 "라이터를 만드는 데는 석유화학, 플라스틱, 쇠 등이 필요한데 최근 이들 원자재 가격에 더해 인건비, 물류비가 모두 올라 부득이하게 납품가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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