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간 누적 수주액인 2조2,229억원을 반기 만에 넘어 섰으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2조원 대 기록을 세운 것이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이문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7,406억 원을 달성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월 1,047억원 규모의 성수1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연초부터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같은 달 청담 신동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수주했다.
이어 3월 대구 반고개 재개발(1,783억 원), 4월 봉천1-1구역 재건축(2,416억 원), 선사 현대 리모델링(5,561억 원), 미아3구역 재개발(2,543억 원), 5월 돈암6구역 재개발(2,656억 원), 6월 대전 도마·변동 4구역 재개발(5,527억 원) 사업 등에서 수주 낭보를 울렸다.
수주 단지 9곳 중 7곳이 서울권으로 금액으로는 2조96억원에 달한다. 서울권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으로만 따지면 업계 1위인 셈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3년 연속 도시정비수주액 2조 원을 돌파하며 3조 원을 코 앞에 두는 좋은 실적을 얻었다"며 "하반기에도 많은 단지를 시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 전문성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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